[뉴스초점] 전국 흐리고 내륙 소나기…더위 영향 '지각 단풍'
중부 지방의 비는 그쳤지만 영남권은 내일(18일) 오전까지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아직은 긴소매보단 반소매 차림이 더 많은데요.
본격적인 가을은 언제 시작하는지, 그리고 궁금한 추석 날씨도 전망해 보겠습니다.
김승배 한국자연재난협회 본부장 어서오세요.
어제는 남부지방에 여름비처럼 강한 비가 쏟아지면서 곳곳에 호우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42명이 긴급 대피하기도 했는데요. 비소식 언제까지 이어질지, 이렇게 일부 지역에 비가 집중되는 이유도 궁금한데요.
경남지역에 최근 닷새간 비가 왔는데 이걸 가을장마라고 표현하더라고요. 가을에 장마 기간이 새로 생긴 겁니까, 아니면 여름철 강수 기간이 길어진 건가요?
비가 내리면서 늦더위가 한풀 꺾인 모습입니다. 그런데 내일 낮에는 기온이 다시 오른다고요?
해가 지면 서늘해지기는 하지만 아직은 긴소매보다는 반소매 차림이 더 많은데요. 선선한 가을 날씨는 언제쯤 시작될까요?
올해 단풍도 예년보다 늦게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국에서 가장 먼저 단풍을 볼 수 있는 강원도 설악산도 예년보다 이틀 늦은 오는 29일로 전망되는데요. 해마다 단풍 시기가 왜 점점 늦어지는 건가요?
가을철 기온에 따라서 단풍 빛깔도 정해진다고 하던데요. 올해 단풍은 선명하겠습니까?
추석 연휴나 돼야 전국에서 단풍 절정을 볼 수 있을 걸로 보입니다. 이번엔 연휴도 길어서 여행 계획하는 분들 많은데 날씨는 어떻겠습니까?
가을 태풍은 이제 안 올라온다고 봐도 되겠습니까?
기상 관측 이래 올 여름이 가장 더웠다고 합니다. 앞으로 5년 안에 역사상 가장 더운 해가 올 거란 전망도 나왔는데요. 이미 기후변화를 막을 트랙을 벗어났다는 경고도 나왔습니다. 지금 기후 위기가 얼마나 심각한 겁니까?
우리는 이미 기후 위기 후폭풍을 맞고 있습니다. 올봄에 발생한 캐나다 산불은 아직도 진행 중이고요. 7월엔 중국에서 기록적인 폭우가, 얼마 전엔 리비아 대홍수가 났는데요. 내년까지 엘니뇨 현상이 지속된다면 향후 어떤 이상기후 현상에 대비해야 한다고 보세요?
리비아 대홍수가 난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댐 붕괴 책임론이 커지면서 수습과 복구가 거의 이뤄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홍수 원인이었던 지중해 저기압이 사이클론으로 발달한 이유는 역시 기후변화 때문인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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